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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일우는 데이트에 앞서 "선영이의 로망이 사람들 많은 곳에서 데이트하는 거라고 해서 그 로망을 실현시켜주고 싶었다"며 "여대를 나온 선영에게 캠퍼스 커플 느낌을 주는 데이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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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일우는 "사실 선영이와 함께 다니면 저도 어깨가 으쓱해진다"고 달달함을 자아냈고, 심진화는 "결혼하면 얼마나 잘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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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박선영은 "오빠 내가 하고 싶었던게 커플티였다"라며 굿즈숍에 들어가 '커플 과잠'(학교 점퍼)을 고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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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혹시 모르니까 이것도 한 번 가져가 봐?"라며 아이용 '과잠'을 슬쩍 보여줬고 훅 들어온 김일우의 '2세 플러팅'에 '교장' 이승철은 "나이스 멘트!"라고 칭찬했다.
또 커플 과잠을 입고 학교를 돌아다니 던 중 두 사람을 본 학생들은 "빨리 결혼하세요"라고 두 사람을 응원했고, 문세윤은 "아주 깨어있는 학생이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잠'을 입고 나온 두 사람은 이후 학식을 먹으러 갔고 식당서 만난 사람들이 "결혼하시는 거냐?"며 한마디씩 응원을 건네 김일우-박선영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박선영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김일우에게 "요즘 사람들이 축하한다는 말 많이 안 하냐? 난 어제 결혼식장에 갔다가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강)수지 언니도 그런 말 잘 안하는데, '일우 오빠랑 잘 되어 가는지? 나 많이 기대해~'라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김일우는 "수지도 그래?"라며 반색하고, 박선영은 "수지 언니가 '혹시 너네도 우리처럼 몰래 연애하는 거야?'라고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부끄러워 하면서도 "우린 몰래는 아니지"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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