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 시즌 뚜껑이 열리기 전 울산 HD와 FC서울이 '빅2'로 지목됐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이라고 밝혔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울산이 가장 강력한 후보다. 서울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우승 도전을 위한 팀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어느덧 7번째 고개를 맞았다. 전망과 현실은 또 다르다. 울산과 서울은 상위권이지만 온도차는 있다. 서울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2연승으로 완연한 '봄'이다. 승점 11점으로 3위에 위치했다. 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3연승으로 '역시'라는 찬사를 낳았지만 최근 2연패, 3경기 연속 무승의 늪(1무2패)에 빠졌다. 한 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은 10점(3승1무3패)으로 4위다.
두 팀이 드디어 만난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충돌한다. 7라운드의 첫 일전이다. 울산은 위기 아닌 위기를 맞았다. 지난 주말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0대1로 패한 데 이어 1일 대전하나시티즌에 2대3으로 무너졌다. 대전전의 경우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6월 15일 예정된 18라운드를 당겨서 진행했다.
미드필더 보야니치의 공백이 뼈아프다. 그는 지난달 수원FC(1대1 무)와의 5라운드를 앞두고 훈련 중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해 초반 울산은 '보야니치 팀'으로 탈바꿈했다. 그는 중원사령관으로 맹활약하며 3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렸다. 보야니치가 출전한 경기는 전승이다. 반면 결장한 경기는 단 1승(1무3패)도 없다. 대전전의 경우 전반 12분 만에 2골을 허용했지만 박민서와 이희균의 연속골을 앞세워 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18분 '어제의 동료'였던 주민규에게 결승골을 허용, 허망하게 눈물을 흘렸다. 휘슬이 울린 후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울산답지 않게 홈에서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려 송구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 했다"면서도 "항상 이겨야 되는 데 팬들을 실망시켰드렸다. 빨리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서울은 강원FC(1대0 승)와 대구FC(3대2 승)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특히 올 시즌 둥지를 튼 정승원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대구전에서 1-2로 패색이 짙은 후반 45분 동점골, 3분 뒤에는 문선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역주행 세리머니'로 논란이 됐지만 현재 K리그에서 가장 '핫'한 인물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정승원은 1골-2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자랑하고 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대구전 후 "작년 같았으면 이대로 무너졌을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겨냈다. 올 시즌 전망을 밝게하는 경기였다"고 웃었다. 다만 상대전적에선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울산은 2017년 10월 28일 서울에 0대3으로 패한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15승7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서울을 상대로 2승2무를 거뒀다.
현재 '찐' 1위는 울산까지 낚은 대전이다. 대전의 승점은 16점(5승1무1패)이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전은 또 '현대가'와 맞닥뜨린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전북이다. 5일 오후 4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FC안양을 1대0으로 꺾고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8점의 전북은 5위에 포진해 있다. 양보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같은 시각, 지난해의 돌풍을 재현하고 있는 김천 상무가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승점 11점을 기록, 2위에 올라있다. 서울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3골-1도움, 이동경 '황금 왼발'은 늘 기대감을 샘솟게 하고 있다. 대구는 3연패를 끊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유일한 무승팀으로 첫 승이 절실한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양과 강원, 광주와 제주 SK는 6일 오후 4시30분 각각 안양종합운동장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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