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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홈경기서 77대62로 승리했다. 33승19패를 기록한 LG는 단독 2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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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 조 감독은 우스갯소리로 "동현이가 오늘 이기지 못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는데, 쌍둥이 형제간 텔레파시가 통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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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감독은 '형제의 난'을 선포하며 낯을 바꿨다. "5일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다. 골득실에서 밀리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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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기상 양준석 등 젊은 선수들은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는 듯했지만 후반에 가서 다시 중심을 잡아주며 승리의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LG는 5일 1.5게임 차로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동생팀' 현대모비스와 외나무 대결을 해야 한다. 조 감독은 "결국 현대모비스와 싸움을 하게 됐다. 골득실 열세 때문에 무조건 현대모비스를 이겨야 해서 마음이 편치는 않다. 또 걱정이 앞선다"며 비장한 모습으로 회견장을 떠났다.
창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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