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4일) 영면에 들어간다.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없었고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최근 2015년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던 상황이었다.
장 전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은 상주 완장을 차고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으며 일부 조문객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지난 1일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라.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다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인은 오늘(4일) 오전 9시이며 실로암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든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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