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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은 목격남(박해수)부터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에 이르는 6인의 인물들이 각각의 사연으로 얽혀있고, 또 얽혀가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이 악의 연결고리가 얼마나 끈끈하게 이들을 옥죄어가는지를 보여준다. 각 에피소드마다 전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이들이 숨겨놨던 '악연'과 반전이 하나씩 풀리는 것 또한 재미. 여기에 이들이 악연을 맺어갈수록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행이 이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를 지켜보는 것 역시 재미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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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에 음악에 긴장감을 높이는 장치들은 수없이 많지만, 그 바탕에는 배우들의 연기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박해수를 시작으로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에 이르기까지 구멍 없는 연기력이 기본이 되니 이 긴장감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 어느 한 명 완전무결한 선함을 가진 인물은 없는 상황 속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보여주는 악행들이 보여주는 긴장감, 그리고 신민아가 보여줄 깊은 감정 연기가 '악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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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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