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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청첩장을 두 사람에게 건넸다. 전현무는 "세상에 종민이가 청첩장을 주네"라며 놀라워 했다. 곽준빈은 "인연이 얼마 안됐는데 청첩장을 주신다"라 했고 전현무는 "돈 내라는 거야"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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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은 "저는 본지 얼마 안됐으니까 축의금 안하고 밥만 먹고 가도 될까요?"라 물었고 김종민은 "아 그건 안되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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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비신부는 너를 알텐데 그 자리에서 안떠났다는 건 어느정도 호감이 있다는 거 아니냐"는 전현무에 김종민은 "호감이 있었나보다. 나한테 '되게 귀여우시다' 하는 거다. (11세 연하) 그 어린 친구가. '이거 봐라?' 했다. 그렇게 연락처를 물어서 연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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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너도 처음에 '괜찮다' 하다라 두 세번 만났을 때 갸우뚱할 수도 있는 거였다. 마음의 문이 열렸다가 닫힐 수도 있는데 열린 거다"라 했고 김종민은 "열린 게 아니라 뒤집어 까지더라. 점점 더 좋아졌다. '이거 뭐지?' 싶었다. 특이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전반적으로 잘 맞는 거다"라는 전현무에 김종미는 "잘 맞는다. 여자친구가 고마운 게 그 얘기를 하더라. 제가 답답하고 우유부단하지 않냐. 근데 딱 한 마디 하더라. '그럼에도 사랑해요'라고"라며 여자친구에게 감동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감명받은 전현무는 "'그래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사랑하는 게 대단하다"라며 "그런 말 못들어봤냐"는 질문에 "없어 나는"이라며 씁쓸해 했다.
전현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찾고 있는 거다.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딨냐. 최근에 너무 큰 타격이 있었다. 조세호 김종민이 결혼하니까 되게 허탈하더라. 나와 함께 노총각라인이 있었는데 이러면 난 의지할 데가 없다"라고 속상해 했다.
이에 김종민은 "주변에 아는 형들 보면 축하하는데 뭔가 철렁 가라앉는다 하더라"라고 웃었고 "일단 누가 연락 와서 식사 자리 잠깐 오라 하면 뛰어가라"라는 곽준빈에 전현무는 "지방도 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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