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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루가 지난 5일 인디애나폴리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배지환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9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우천으로 서스펜디드가 선언돼 6일 오전 6시 연장 10회초 아이오와의 공격으로 경기가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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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배지환이 셸턴 감독의 실망감을 부른 결정적인 이유는 타격 부진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배지환이 지난달 31일 마이애전에서 대주자로 나가 어수선한 베이스러닝을 하고 주루사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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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중계진은 "볼넷인데도 배지환이 1루로 돌아왔다. 그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고 있다. 그게 아니면 어딜 다친 것일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다음 타자 엔디 로드리게스 타석에서 포셰이의 3구째 스위퍼가 원바운드로 떨어진 뒤 포르테스의 몸을 맞고 오른쪽 옆에 떨어진 틈을 타 3루로 내달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으나,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가 챌린지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2사 1,2루 찬스가 배지환의 베이스러닝 실패로 무산되고 말았다.
현지 매체 럼버터는 5일 배지환의 마이너리그 강등 배경에 대해 '잇달아 삼진을 당한 뒤 다음 날 대주자로 나선 배지환은 세 차례 2루 도루 시늉을 하다 1루로 돌아오는 걸 반복했는데, 더욱 안 좋았던 것은 볼넷이 나왔음에도 다시 1루로 귀루했다는 점이다. 그는 결국 (메이저리그)준비가 안된 것처럼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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