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풋살 전국 제패에 도전한 '뽈룬티어'가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며 사상 초유 '기부금 0원'의 위기에 몰렸다.
5일 첫 방송된 KBS2 '뽈룬티어'에서는 풋살 전국 제패 프로젝트의 첫 상대인 경상 연합팀과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경상 연합팀에는 대구 무보까FS, 구미FS, 포항 지친다FS, 울산 하데스FS, 울산 현대고등학교까지 축구와 풋살의 최강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대결에는 경기당 100만 원씩 5경기 500만 원, 최종 승패에 따른 추가 상금 500만 원을 합쳐 총 1천만 원의 기부금이 걸려있다.
대구 무보까FS와의 첫 번째 경기는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상대팀 김성지 선수의 예측 불허 패턴에 '뽈룬티어'의 수비 라인이 무너져버린 탓이었다. 경기 전 이찬원은 "비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플레이를 예측할 수가 없다"라며 김성지 선수를 에이스로 꼽았고, 이는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예상치 못한 경기 흐름에 김영광은 "왜 우리 선수들 몸이 무겁지?"라며 당황했고, 조원희는 "몸이 안 나간다"라며 속상해했다. 이찬원은 "'뽈룬티어' 팀은 현저히 느려지고 움직임이 없어졌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무보까FS와의 경기는 1 대 0으로 '뽈룬티어'가 패배했다. 이영표는 "전방 압박 작전의 체력적인 부담이 패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구미FS와의 경기는 '뽈룬티어'의 득점 1위 현영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현장을 축제로 만들었다. 상대팀의 에이스인 '브라질 용병' 지오바니의 공격을 끊어낸 후 얻어낸 골이었기에 더욱 분위기가 들끓었다. 그러나 구미FS의 주영재 선수에게 기습 슈팅을 당해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1 대 1 동점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피 말리는 대결은 4 대 3으로 '뽈룬티어'가 패배했다. 이찬원은 "이대로 가면 1천만 원 다 날아가게 생겼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2연패의 충격에 빠진 '뽈룬티어'는 과연 남은 3경기에서 승부를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KBS2 '뽈룬티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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