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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김혜성의 경쟁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앤디 파헤스의 타격 부진이 심각하다. 또 다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100까지 떨어졌다.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1할이 무너지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엔트리 조정을 단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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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장은 개막 이후 파헤스가 극도의 부진을 빠져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외야수 파헤스는 스프링캠프에서도 김혜성과 개막엔트리 진입 경쟁을 하다 끝까지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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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파헤스의 2025시즌 타율은 드디어 0.100(30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특히나 볼넷 5개를 골라내는 동안 삼진은 무려 13개나 당하는 극악의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파헤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지난해에도 파헤스는 443타석에서 볼넷 29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무려 108개나 당했다.
반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일단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며 팀 기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혜성 역시 이날 열린 앨버커키와의 트리플A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3할에 달했던 타율이 0.273으로 약간 떨어졌다. 그래도 파헤스보다는 낫다. 수비도 점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장타력이 뛰어난 토미 에드먼이 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외야로 이동하고, 그가 맡았던 2루수를 김혜성이 맡는 식으로 수비 포지션을 조정할 수도 있다. 어쨌든 시너지 효과는 김혜성이 파헤스보다 더 많이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과연 김혜성이 4월 안에 메이저리그 조기 콜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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