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브랜딩 콘서트 '축가'를 중단한다.
성시경은 6일 자신의 계정에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 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했던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라고 밝힌 성시경은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전혀 쉬고 있지는 못 하다"라며 허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축가' 중단과 함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 (대관이 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계획을 밝혔다.
은퇴를 걱정하는 일부 시선에는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 거 아니니까 걱정마시고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 주시길"이라며 은퇴는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또 오는 4월 19일 팬미팅 '사월'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성시경은 "퍼플(팬클럽)과는 팬미팅 때 노래하며 이야기 나누길 바란다"라고 했다.
끝으로 "2025 성시경 '축가', 쉽니다, 벌써 섭섭하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성시경의 대표 봄 시즌 콘서트 '축가'는 매년 5월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개최됐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축가'를 비롯, '성시경 위드 프렌즈', 연말 콘서트 '성시경' 등 콘서트를 연 그는 올해만큼은 '축가'를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다음은 성시경이 남긴 글 전문.
피아노 앞에서 이것저것 끄적대다가 글 올려요
공연할때 관객분들께는 이야기했었는데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해 쉬어가려해요
너무 큰사랑을 받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한 공연을 쉬는건 저에게도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는데요
작년에 공연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 같아요
결국 전혀 쉬고있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잘 조절해서
나 자신도 잘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그 음악으로
(대관이된다면^^) 연말에는 콘서트를 할수있으면 좋겠네요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이런거아니니까 걱정마시고
어려운 결정 너른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시길
퍼플과는 팬미팅때 노래하며 이야기 나눠요
#2025성시경축가 #쉽니다 #벌써섭섭하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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