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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과정에서 김준홍의 실수는 하나도 없었다. 첫 번째 실점을 보면 산 호세 공격수가 시도한 헤더를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내려다가 굴절되면서 김준홍이 반응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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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홍이 불안했던 장면은 전반 31분에 나왔다. 조셉 마르티네즈를 향해 침투패스가 연결됐을 때 김준홍이 자리를 비우고 나왔다. 골키퍼가 골대를 비웠으면 확실하게 처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마르티네즈가 공을 잡았고, 골대가 빈 상황이 됐다. 크리스티안 에스피노자가 마르티네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안으로 슈팅이 향했다면 실점이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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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실점은 DC 유나이티드 선수들끼리 페널티박스 앞에서 엉켜 소유권을 헌납했고, 곧바로 일대일 찬스가 나오고 말았다. 다섯 번째 실점은 수비 뒷공간이 완전히 허물어졌고, 수비수들이 공격수를 제대로 놓치면서 나왔다. 마지막 실점 역시 정신줄을 놓은 수비진이 마르티네즈를 놓쳤고, 마르티네즈가 김준홍의 키를 넘기는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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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준홍은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부터 조금씩 이름을 올렸다. 아직 A매치 데뷔는 하지 못했지만 조현우와 김승규가 주전 자리에서 내려온다면 송범근과 함께 선발 골키퍼를 두고 경쟁할 선수로 꼽힌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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