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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한다. 충격적인 마이너리그행 통보 이후 5일 만에 드디어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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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는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고, 31일 마이애미전 때는 8회초 대주자로 나와 무분별한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하며 팀 득점 찬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경기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던 배지환은 결국 4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행을 통보받았다.
배지환의 올해 첫 마이너리그 경기는 9일 오전 7시35분에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슬러거 필드에서 열리는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팀) 전이다. 인디애나폴리스 구단은 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선발투수와 출전선수 라인업을 미리 공개했다. 배지환은 1번 중견수로 예고됐다. 이변이 없는 한 이대로 출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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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이 마이너리그행 결정에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팀 외야수들이 죄다 부진하기 때문에 배지환 본인만 잘하면 콜업 찬스는 얼마든지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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