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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은 6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서 5-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탈삼진 2개와 함께 삼자범퇴의 깔끔한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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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적 후 첫 등판 상대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우승을 함께 일군 '친정' KIA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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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염경엽 감독은 곧바로 장현식을 마무리로 고정했고, 6일 경기에 4점차 리드에서 9회 투입됐다. 장현식은 선두 나성범에게 직구 4개를 연달아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최형우에겐 147㎞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포수 박동원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내야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마운드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하는 LG 마지막 투수 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을 처음으로 누렸다.
기우였다. 선발이 6이닝 이상씩 던져주며 불펜 의존도를 최소화 했고, 적절하게 타선이 터지면서 마무리 투수가 필요한 상황을 거의 만들지 않았다. 개막 7연승 속 10승1패로 당당히 1위를 질주 중이다.
불펜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초반 필승조로 분류된 투수 중 일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강력한 타선 덕분에 그 불안함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그 사이 장현식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마무리로 깔끔하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 2게임에서 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앞으로 새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 마운드는 이제 겨울에 구상했던 완전체의 모습을 갖췄다. 앞으로 유영찬 이정용 함덕주 등 시즌 중 돌아올 구원군들도 있다. 갈수록 더 강해질 일만 남은 LG 마운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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