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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일우는 "제주도를 좋아해 지난 6~7년간 매해 '한 달 살기'를 해 왔다. 제주는 제가 비교적 잘 알고 익숙한 곳이라 얼마 전 휴식 차 내려왔다"고 밝힌다. 직후 그는 제주 바다가 보이는 방파제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저 멀리서 박선영이 큰 여행 가방을 들고 나타난다. 박선영은 김일우를 보자, "오빠 덕분에 제주까지 왔네. 오빠와 제주살이 한 번?"이라고 인사해 김일우를 빵 터지게 만든다. 김일우는 곧장 박선영의 커다란 캐리어를 대신 끌면서 "이 정도면 신혼여행 가방인데?"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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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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