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먹튀'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와 블랙번의 수석 스카우트를 지낸 믹 브라운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확실히 떠날 것이다. 그는 부상 문제도 있었고, 경기에 출전할 때도 좋지 않았다. 그는 토트넘 미래에 대한 계획의 일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그를 매각해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하고 약간의 돈을 벌 수 있는 선수로 본다.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에버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에버턴은 그의 상황을 주시해 왔고 그가 팀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토트넘의 관점에서 에버턴이 제안을 한다면 경청할 것이다. 히샬리송도 복귀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 길을 돌아왔다. 토트넘은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의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파운드(약 1130억원)였다.
그러나 '몸값'을 못했다. 히샬리송은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도 사라졌다. 두 번째 시즌에는 EPL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고비마다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를 지울 수 없다. 이번 시즌에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쉼표의 시간이 훨씬 길다. 히샬리송은 EPL에서 9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득점도 2골이 전부다.
히샬리송은 토트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도 지쳤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4시즌 활약하며 모든 대회에서 152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트렸다.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히샬리송의 복귀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내부 검토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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