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롯데는 8일 내야수 고승민과 박승욱, 외야수 황성빈을 1군에 등록했다. 전날 투수 박준우, 내야수 강성우, 외야수 윤동희가 1군에서 말소된 공백을 메운 것.
특히 부상으로 빠졌던 고승민과 황성빈의 복귀가 반갑다. 박승욱 역시 퓨처스에서 타격 컨디션을 조율한 뒤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이날 세 선수 모두 선발출전한다. 황성빈은 1번타자 중견수, 고승민은 7번 지명타자, 박승욱은 9번 타자 유격수로 각각 출전하게 됐다.
팀당 10~13경기를 치른 지금 롯데는 5승7패1무로 7위에 올라있다. 1위 LG 트윈스(10승1패)와의 차이는 5경기반이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정훈(1루)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김민성(2루) 유강남(포수) 고승민(지명타자) 전민재(3루) 박승욱(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투수는 김진욱이다.
지난 6일 부산 두산 베어스전 12대15 대역전패의 충격을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주중 3연전 상대는 롯데보다 더한 슬럼프에 빠져있는 KIA 타이거즈다. 서로를 잡고 터닝포인트를 마련해야하는 두 팀이다. KIA 선발은 김도현이다.
8~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은 '헤리티지시리즈-미니영호대제전'으로 개최된다.
양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 중 이벤트와 사투리 퀴즈 및 부산갈매기, 남행열차 라이팅쇼 등 다양한 순서가 준비되어 있다.
10일에는 '폭싹 속았수다' 오애순 역할을 맡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문소리가 아버지인 문창준씨와 함께 시구자로 나선다. 문소리 배우는 부산 출신으로 아버지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창준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100세가 되면 사직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시구에 나서게 된 문소리 배우는 "어릴적 아버지와 야구를 봤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고향인 부산에서 무엇보다 아버지와 함께 시구를 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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