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고소영이 유튜브에서 봉인됐던 입담을 본격 해제했다.
8일 공개된 채널 '바로 그 고소영'의 첫 영상에서 그는 "아직 저 살아 있어요"라며 강력한 복귀 신호탄을 날렸다.
1분 남짓한 예고 영상은 짧지만 강렬했다. "연예인의 연예인", "그 시절 우리가 동경했던 그녀", "온 세상을 놀라게 했던 신부" 같은 자막이 줄줄이 등장하며 고소영 신화를 다시 꺼내든다. 이어 등장한 고소영은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더니, 이내 "'와 고소영이다!' 이러는 애도 있다. '내가 네 친구야?' 이러더라"고 쏘아붙이며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했다.
제작진이 "뭐가 제일 걱정되냐"고 묻자 그는 "사람들이 안 볼까 봐요. 아직 저 살아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한마디 한마디에 연륜과 여유, 센스가 터졌다.
고소영은 전날 유튜브 채널 개설 사실을 알렸고 채널 소개에는 "삶과 가족 그리고 세상을 향한 고소영의 다정한 시각과 마음이 담겨있는 채널입니다"라는 설명이 달렸다.
한편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한 고소영은 1990년대 '얼굴의 교과서'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영화 '비트',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연풍연가' 등으로 청춘 로맨스의 아이콘이 됐다.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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