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세 아이의 엄마인 이요원이 라이딩 중 번아웃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요원은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데뷔 27년 만에 공중파 첫 토크쇼 출연했다.
이요원은 지난 2003년 1월 6살 연상 프로 골퍼 출신 남편과 결혼해 현재 23세 첫째 딸과 초등학생인 둘째 딸과 셋째 아들을 두고 있다.
이상민은 "남편 분이 굉장히 돈이 많다고 알려졌다"고 하자, 이요원은 "우리 집에서도 재벌인 그 분을 찾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만 23살에 결혼했다는 이요원은 "남편과 결혼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일찍 결혼할 생각도 없었다"면서도 "아이 낳기는 진짜 잘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일찍 결혼한 이유에 대해 "너무 어릴 때 데뷔해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사회 생활을 너무 빨리해서 질리는 게 있었던 것 같다"며 "그때 남편을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요원은 남편에 대해 "어릴 땐 잘 생겼다. 고백은 남편이 먼저 했다. '나는 아는 여자 누나, 동생, 여자 친구가 없다. 확실한 사이 아니면 정리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일주일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일주일 동안 매일 만났다. 그러면서 정이 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결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애 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나한테 이야기 했다. '난 내 야망보다 가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어필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일찍 결혼하면 돌아오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하자, 이요원은 "맞다. 내 주변도 많다. 그러던 찰라에 둘째, 셋째가 생겼다"고 했다.
이요원은 "둘째, 셋째는 초등학생이다. 원래 두 명을 낳으려고 했는데 첫째 이후로 안 생겼다"며 "둘째, 셋째도 자연으로 생겼다. 딸, 딸, 아들이다. 우리는 아이를 많이 낳으면 잘 산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때 이요원은 네버엔딩 육아 쳇바퀴 중임을 밝혔다. 현재 미국 명문 미대 'RISD'에 재학 중이라는 큰 딸. 이에 딸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라이딩을 하며 미술 공부를 시켰다고. 이후 끝난 줄 알았던 라이딩이 막내 아들이 운동을 시작하며 다시 시작됐다는 이요원이었다.
그는 "첫째 라이딩을 끝냈더니, 갑자기 막내가 운동을 하면서 라이딩을 또 하게 됐다"면서 "막내 따라다니면서 운동 선수를 둔 엄마 느낌으로 살아보는 게 재미있다. 농구랑 아이스하키 한다"면서 아빠의 운동 DNA를 물려 받은 막내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요원은 "아이스하키를 어릴 때부터 해서 그만두기를 기다리고 있다. 너무 힘들다. 내가 몇 번씩 번아웃이 왔다"며 "내가 너무 힘드니까, 차 타고 가면서 아들이랑 싸우고 남편이랑도 싸웠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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