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영입할 수 있을까. 황당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무려 2억 유로(약 3228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지난 2018년 7월 플라밍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7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입지를 다졌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브라질 국가대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유로를 투자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24세인 비니시우스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눈부신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폭발력적인 공격력으로 최전방에서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 트로피가 절실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에 도전 중이다.
역사 깊은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만큼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은 지극히 낮은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맨유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는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유뿐 아니라 첼시도 비니시우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검증된 월드클래스 윙어 영입이 절실하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다.
올 시즌 맨유의 공격진 성적은 처참하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은 이적이 예상된다.
맨유는 확실한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는 이에 적합한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억 유로라는 막대한 금액을 준비한 상태로 전해졌다.
문제는 맨유의 재정 여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재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하면, 한 명의 선수에게 2억 유로를 지출한다는 것은 파격적인 시나리오다. 현실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비니시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입이 될 수 있지만, 맨유가 실제로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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