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각)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좌절스러운 시즌을 보낸 후 AC 밀란으로의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쿨루셉스키는 2023년 유벤투스를 떠난 후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 수석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의 말을 토대로 쿨루셉스키의 이적설을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에 대한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여러 빅클럽에서 쿨루셉스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AC밀란과 나폴리가 지켜보고 있다. 이 구단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싶으며 쿨루셉스키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절대로 팔지 않고 싶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미래 계획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유럽 최고의 대회에서 뛰고 싶은 야망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운 전 스카우터는 "쿨루셉스키는 이번 여름에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에서 시즌이 진행된 방식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AC밀란과 나폴리가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다. 쿨루셉스키도 기회가 생기면 이적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토트넘이 이적시키고 싶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다. 쿨루셉스키는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뛰고 싶어 한다. 충분히 훌륭한 선수라 이적하는 모습을 보는 건 놀랍지 않다"고 언급했다.
쿨루셉스키는 2021~2022시즌에 토트넘으로 임대로 이적한 후에 토트넘의 핵심 선수가 됐다. 첫 시즌부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도와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2시즌 동안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 여러 포지션에서 제일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42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제일 이적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일 정도로 매우 중요한 선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흘러 나오는 상황에서 쿨루셉스키마저 떠난다면 토트넘은 공수 핵심 선수가 모두 떠나는 셈이다.
쿨루셉스키가 정말 이적을 원한다고 해도, 토트넘도 쉽게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3000만유로(약 485억원)에 영입한 선수고, 이제는 가치가 6000만유로(약 971억원)까지 상승한 선수다. AC밀란과 나폴리가 재정적으로 엄청나게 여유가 있는 팀이 아니라 토트넘과의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
쿨루셉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부임한 뒤로 꾸준히 나폴리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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