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추성훈이 자신보다 금전적 여유가 있는 아내 야노시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추라이 추라이'에서 김대호가 추성훈과 함께 특수분장, 몸개그 리액션까지 도전하며 결혼과 은퇴 계획에 대한 진솔한 토크도 나눴다.
이날 김대호는 "2월 4일자로 퇴사를 하고 한 달 정도 회사를 나온 채로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소속사랑 계약을 해서 계약금도 받고 갔다"고 밝혔다.
추성훈은 "몇 대 몇이냐"면서 "나는 계약서를 안 쓰고 구두 계약으로만 한다. 몇 대 몇인지 정확하게 모른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세금 내야 되고 일본에서도 세금 내야 된다. 또 사무실에서 몇 프로 빼고 하니까 남은 게 하나도 없다"면서도 "그래도 재밌어서 자기가 하고 싶으면 많이 하는 거다"고 했다.
김대호는 "추성훈 씨가 돈은 돈대로 잘 벌고 명예는 명예대로 다 지켰다"면서 "또 아름답고 부유한 아내도 있으시다.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이에 추성훈은 "사실 다 가졌다고 생각을 안 한다"며 "남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지 않나. 근데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돈 같은 것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만족은 없다"고 했다. 이를 듣던 김대호는 "없는 게 딱 하나 있다. 말에 두서가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제가 84년생인데, 주변에서 결혼에 대해 많이 묻는다. 이상형을 많이 물어보시는데, 형수님이 형님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나.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추성훈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고 있는 것 같다. 돈이 있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은 시간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자기 일을 해야 되니까. 가족과의 시간이 없어진다"며 "반대로 돈이 없는 여자랑 결혼했다고 하면 시간은 많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자기가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돈이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더 나은 거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근데 돈만 생각하니까 지금 결혼 못하는 거다"고 김대호를 향해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돈이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못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러니까 돈은 필요 없는 거다"며 "똑같이 행복한 마음이 있으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돈이 있어도 행복하게 살면 좋고"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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