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네일아트로 인조손톱을 부착했다면 절대 귀를 후비면 안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청력학자 헤나 새뮤얼스는 "씻지 않은 손으로 귀를 만지면 각종 세균 감염 위험이 있다. 특히 손톱이 긴 사람은 감염에 더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긴 인조손톱으로 귀를 후비면 이명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유는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존재할 수 있는 표면적을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길고 날카로운 손톱은 작은 찰과상을 만들어 외이도의 섬세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면서 "이 상처를 통해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박테리아 또는 곰팡이에 감염되면 유스타키오관(3~4㎝ 길이의 관으로, 중이와 목구멍 뒤쪽을 연결하고 체액을 배출하는 좁은 통로)의 부종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액체와 귀지가 축적되어 일시적인 청력 상실과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 또는 머리 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낀다.
이명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내이 질환, 소음, 두경부 외상, 외이염및 중이염, 상기도염, 스트레스, 피로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새뮤얼스는 귀지를 억지로 빼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 비누와 따뜻한 물로 귀 바깥쪽을 부드럽게 씻어주고 젖은 수건으로 외이를 부드럽게 닦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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