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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전문가 윤주노는 11조 원의 부채를 갚지 못해 부도 위기에 놓인 산인 그룹을 살리기 위해 회장 송재식(성동일)의 부름을 받고 옛 회사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동준(오만석)을 제외한 산인 그룹 내부 사람들은 윤주노를 향해 "사고 친 놈", "주가 조작한 놈"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 윤주노의 실체를 궁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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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산인 그룹의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게 된 윤주노에게는 남모를 계획이 숨겨져 있었다. 과거 그의 형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사태를 재조사하려던 것. M&A 팀 팀원이던 시절 상사인 하태수(장현성)와 점보 제약 인수를 추진하고 있었던 윤주노는 자신의 형이 막대한 금액으로 점보 제약의 주식을 사자 당혹감을 금치 못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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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가족과 직장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윤주노는 결국 산인 그룹으로 돌아와 점보 제약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 권력욕이 없어 보였던 윤주노가 임원 제안을 승낙한 이유 역시 이사회에 들어와 점보 제약 사건의 재조사를 추진하기 위함이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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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런 윤주노의 행보를 저지하듯 감사실로 윤주노를 고발하는 투서가 날아와 충격을 안겼다. 하루아침에 내부 정보 불법 이용 및 거래 혐의로 감사 대상이 된 윤주노의 눈빛에도 서늘한 살기가 맴돌았다. 목표를 눈앞에 두고 또 한 번의 고비를 맞닥뜨린 윤주노가 과거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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