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버질 판다이크도 리버풀에 남을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판다이크가 리버풀과 2027년 6월까지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미 합의는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판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모든 세부 사항이 확정됐으며, 변호사의 승인도 받았다. 판다이크는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살라와 판다이크 모두 2년 더 리버풀에서 뛴다'라며 계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판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판다이크는 입단 당시 높은 이적료가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의 기량으로 리버풀을 유럽 정상에 올려놓으며, 리버풀의 핵심이자 중심으로 각인되었다. 지난 2019년에는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던 판다이크는 1991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여전히 EPL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도 리그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활약하며 리버풀의 리그 선두 질주에 기여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여름 이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추측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재계약 진전 소식도 거의 들려오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계약 기간에서 구단과 선수가 합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판다이크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구애도 계속 이어졌다.
일부 영국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판다이크와 예비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고, 영국의 트리뷰나는 '소식에 따르면 PSG가 판다이크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2년 계약에 총 연봉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벨기에 유력 기자인 샤샤 타볼리에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판다이크가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을 고려 중이다.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으며, 판다이크는 선수 경력을 마치기 전에 해외에서의 모험을 하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 이미 그는 알힐랄로부터 대단한 제안도 받았으며, 자신의 시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살라에 이어 판다이크도 올 시즌 이후에도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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