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소환했다.
맨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5대2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16승7무9패(승점 55)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20여분 동안 에베레치 에제, 크리스 리차즈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한때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시작으로 오마르 마르무시, 마테오 코바치치, 제임스 매카티, 니코 오라일리의 연속 득점을 묶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팬의 눈을 사로잡은 장면이 있다. 전반 36분, 마르무시의 동점골이 나온 상황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른손을 오른쪽 귀에 갖다 댔다. 한 발 더 나가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르무시의 동점골 뒤 기괴한 제스처를 취했다. 홈 팬은 열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으로 귀를 가리키기도 하고, 팔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일부 팬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변장한 포스테코글루다', '과르디올라는 자신을 포스테코글루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 열린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20분 루카스 베리발을 빼고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더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교체 카드에 토트넘 팬은 놀랐다.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구호를 외쳤다. 하지만 사르의 득점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팬을 향해 귀를 기울이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 다만, 이 골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됐다'고 했다. 이날 토트넘은 0대1로 패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멋진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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