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코첼라 무대를 뒤흔들었다.
리사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다.
'코첼라'는 미국 최대 음악축제다.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로 2019년 처음 '코첼라'와 인연을 맺었고, 2023년에는 K팝 아티스트 중 첫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솔로로 세 번째 '코첼라'를 만나게 됐다.
리사는 '선더'를 시작으로 '픽 업 더 월드', '문릿 플로어', '엘라스티걸', '머니', '웬 아임 위드 유', '본 어게인', '라이프 스타일', '드림', '록스타' 등 55분간 8곡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누볐다. 그는 블랙핑크 래퍼 겸 댄서답게 탄탄한 랩실력과 화끈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리사는 속옷을 방불케 하는 파격적인 노출 의상을 입고 과감한 댄스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엉덩이가 드러난 레드 컬러 의상을 입고 바닥에 엎드려 섹시 댄스를 추고, 남성 댄서와의 초밀착 트월킹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드림' 무대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가수로서의 성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에 블랙핑크 로제는 현장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리사의 연기 데뷔작인 미국 HBO '더 화이트 로트수 시즌3'에서 호흡을 맞춘 패트릭 슈워제네거도 객석에서 호응했다.
현지 매체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예술적이고 경쾌한 춤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리사는 전형적인 K팝 멜로디의 트릭과 요소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새로운 힘을 증명했다. 과거를 돌아볼 만큼 충분히 발전했다"고 극찬했다.
미국 빌보드는 "공연은 타이트하고 창의적이고 멋졌다. 리사는 대규모 공연에서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무대를 즐겼다"고 전했다.
리사는 18일 다시 한번 '코첼라'에 오른다.
블랙핑크 제니도 리사의 뒤를 이어 13일과 20일 '코첼라'에 출격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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