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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0일 저녁 7시 20분, 119 상황실로 "한 남성이 피를 흘리며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즉시 출동했지만, 남성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 건물 안에서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했던 피해자 60세 한기수 씨(가명)의 몸에는 총 7개의 자창이 발견됐다. 목과 가슴 등 치명적인 급소만을 노린 공격이었다. 대체 이날 피해자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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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마치 영화에서 보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며 놀라워했고, 안현모는 "미제사건으로 남았다면 어땠을지 아찔하다"며 "형사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적한 덕분에 해결될 수 있었던 사건"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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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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