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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7회말 터진 최원준의 천금의 결승 솔로포와 에이스 네일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대0으로 신승했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을 기록하며 한 주의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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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는 3삼진 완벽한 투구. 3회 역시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 1사 후 강백호에게 2루타, 장성우에게 볼넷,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이날 경기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배정대를 스위퍼로 삼진 처리한 게 컸다. 장준원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양팀 경기는 7회말 향방이 갈렸다. 위기도 있었고, 탈삼진도 많았던 양 투수였기에 약속이나 한 듯 6회만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불펜 싸움. KIA 조상우가 7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승패는 갈렸지만 양팀 선발의 '명품 투수전'은 박수 받기에 충분했다. 네일 6이닝 5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 투구수 91개.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0km를 찍었다. 위기 때마다 손을 대기조차 힘들 것 같은 엄청난 각도의 스위퍼를 꽂아 KT 타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고영표 6이닝 3안타 3사사구 11삼진 무실점, 투구수 99개였다. 왜 KT가 이 투수에게 5년 107억원 계약을 안겼는지가 설명이 된 투구였다. 마법같이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KIA 타자들은 속수무책 헛스윙 후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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