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세가 힘들 때 찾아오는 구원군. 천군만마라 한다.
삼성 라이온즈 투-타에 진짜 천군만마가 온다.
리드오프 김지찬, 외인 투수 레예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김지찬은 20일 대구 롯데전, 레예스는 24일 대구 KIA전에 돌아올 예정
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앞서 "지찬이는 지금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엔트리에 들어오는 날짜가 일요일인데 지금까지 별 문제 없어서 일요일에 콜업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엔트리 말소 후에도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레예스에 대해서는 "수원부터 동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계획은 열흘 후에 바로 로테이션에 넣을 예정이다. 목요일에 딱 10일째라 그 날짜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찬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10일 말소돼 휴식을 취해왔다. 레예스는 지난 13일 KT전에서 2이닝 7안타 5실점으로 조기강판 했다. 올시즌 가장 부진했던 경기. 알고보니 어깨가 아팠다.
삼성 측은 "경기 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 정밀검사 결과 어깨 앞쪽에 염증이 발견됐다. 뒷쪽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큰 부상은 아니다. 열흘을 쉰 뒤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전날 수비 중 문성주의 홈 슬라이딩에 발을 밟히면서 교체된 강민호는 다행히 부상을 피했다. 이날 4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선발 원태인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박 감독은 "접지른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밟히면서 살짝 삐끗한 정도라고 하더라"며 "보호 차원에서 어제 뺐는데, 오늘은 정상적으로 나가는 데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이재현을 다시 톱타자로 올리고 김헌곤을 2번에 배치해 좌완 송승기에 대비했다.
이재현-김헌곤-구자욱-강민호-디아즈-이창용(지명타자)-김영웅-심재훈-김성윤 라인업이다. 심재훈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심재훈과 이창용 등 젊은 선수 전진배치에 대해 "변화가 좀 필요한 시기"라며 "팀 전체적으로 조금 침체돼 있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들어와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그런 상황을 좀 만들려고 많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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