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방출 대상에 오른 주앙 팔리냐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트래티뉴스는 17일(한국시각) '맨유가 카세미루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시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트래티뉴스는 '맨유가 주앙 팔리냐를 영입할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5100만 유로(약 800억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얻기 위해 분투했음에도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는 차기 시즌 EPL로 복귀할 것이라 예쌍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는 그를 EPL 빅클럽들에게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식에 따르면 맨유, 아스널, 리버풀 등이 가능한 행선지로 떠오를 수 있다. 이미 그 팀들 중 일부가 팔리냐 영입을 고려했었다. 그중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탈이 확정된 상태다. 팔리냐는 다른 스타일이지만, 에릭센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르팅 유소년팀을 통해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팔리냐는 지난 2022년 풀럼 이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풀럼에서 활약하며 EPL 내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기 시작한 팔리냐는 바이에른의 끈질긴 구애로 2024년 여름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당초 EPL에서 보여준 단단한 수비력과 피지컬을 활용한 경합 능력, 넓은 커버 범위, 준수한 볼 배급 능력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바이에른 합류 이후 김민재를 포함한 포백 수비를 지켜줄 확실한 주전 자원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팔리냐는 바이에른 이적 이후 좀처럼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4경기를 비롯해 21경기에서 943분 출전에 그쳤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비교적 느린 전환 속도를 보이는 팔리냐는 중용될 수 없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를 일으켰다. 아내가 있음에도 구단 직원과 외도를 저지르며 논란이 됐다. 사생활까지 잡음이 나오자 경기에 집중할 환경도 조성되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1년 만에 방출을 예고했다.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주앙 팔리냐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적료의 일부 회수를 바라며,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는 실패작으로 여겨지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뮌헨은 이런 점이 적절한 제안을 이끌어낼 수 있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팔리냐에게 주목한 구단은 맨유였다. 맨유는 올 시즌 이후 에릭센과 카세미루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중원 보강이 불가피하다. 팔리냐는 또한 맨유 현재 감독인 후벵 아모림에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르팅에서 지도받은 경험이 있다. 전술 적응에도 무리가 없기에 충분히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팔리냐 앞에 옛 스승의 부름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팔리냐와 아모림의 재회가 차기 시즌에 이뤄질 수 있다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많은 팬들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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