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내 심판계에 따르면 'K-심판'의 클럽월드컵 명단 제외는 예견된 일이다. 심판계 원로들은 '심판을 국제대회에 배출하는 건 개개인 실력의 문제를 넘어 정치의 영역이다. AFC와 FIFA 내에서 대한축구협회(KFA)가 얼마나 목소리를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은다. AFC 내 대한축구협회(KFA) 영향력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2013년 바레인 출신 셰이크 살만 반 이브라힘 알 칼리파가 AFC 회장으로 선임된 뒤 12년째 AFC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4번의 아시안컵 중 3번을 중동에서 개최했다. 2022년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열렸고, 2034년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중동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축구의 중심을 중동으로 옮겼다. 자연스레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등 중동 출신 심판이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3년 아시안컵 결승전 주심은 중국인 마닝이었다. 정몽규 KFA 회장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AFC 심판위원장을 역임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심판은 뒷전으로 밀렸다. 현재 AFC 심판위원장은 '카타르 출신' 하니 발란이다.
Advertisement
어디서부터가 문제인걸까? 문밖을 내다보기보단 문안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지난달 대전전에서 물병을 찼다가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KFA 경기규칙 12조(파울과 불법행위) 3항 '징계조치'에는 '음료수 병 또는 다른 물체를 던지거나 발로 차는 행위'는 '경고'로 규정하지만, 당시 심판진이 규정을 어겼다. 엉뚱한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가동한 끝에 경고를 취소하는 규정 위반도 발생했다. 이같은 일은 비일비재하다. KFA 심판위원회의 심판 배정, 심판 평가는 암실에서 비밀리에 이뤄진다. 특정 심판진이 특정팀을 살리기 위해 수차례 투입되었다는 의혹도 있다. 오심도 '쉬쉬'하며 넘어간다. 여기에 정몽규 4기의 신임 심판위원장인 문진희 위원장은 '심판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 과거 여성심판과 술자리를 했다는 사실이 한 매체의 보도로 재조명을 받았다.
Advertisement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2.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