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손태영, 권상우가 애틋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뉴저지 손태영'에는 '드디어 권상우 컴백♥ 오랜만에 만났더니 애틋함이 폭발하는 태영상우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뉴욕의 한 카페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며 오랜만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권상우는 "여기(카페)가 되게 핫하다고 들었다. 이 동네 아주머니들 (많이 온다고 하더라)"이라고 분위기를 띄었고, 손태영은 "아주머니라고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주부들이라고 하라. 나도 아주머니이긴 하지만, 남편이 아주머니라고 하면 진짜 (기분 나쁘다). 아저씨라고 하면 기분 좋겠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아저씨인데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고 장난스레 응수하자, 손태영은 "아줌마, 아저씨가 맞기는 하지만 어감이 조금 그렇다. 주부님들이라고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자녀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권상우는 "룩희 또 컸더라. 어제 보니 나랑 정말 비슷하더라"라며 흐뭇해 하면서도 "리호는 조금 소녀가 된 것 같다. 나한테 얼마나 까칠한지 모르겠다"라고 서운해 했다. 손태영은 "그 정도면 잘하는 거다. 전혀 안까칠하다"라고 딸을 두둔했다.
미국에서의 육아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권상우는 "(미국) 오자마자 아이들 라이드 스케줄이 장난 아니다"라고 했고, 손태영은 "왜냐하면 룩희가 다니는 축구 클럽들이 경기 시즌이다. 그래서 5월까지는 원정도 가고 여기서도 한다. 원정은 제가 하면 하는데 도로가 무섭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권상우는 다정하게 "오늘 한번 같이 해보자. 길 알아놔야 해"라고 했고, 손태영은 "저희는 연년생이 아니니까 한 명 보내놓으면 한 명 또 시작이다. 언제 끝나는 거냐. 나 10년 남았다"라며 크게 한숨 쉬었다.
손태영은 "오빠는 미래를 위해 아끼고 저축하는데, 저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날 그날 잘 먹고 잘 살고 잘 쓰는 거다"라고 다른 부부의 삶의 가치관을 언급했다.
권상우는 "나보고 미국에 많이 있으라고 하는데, 그럼 일을 해야 하지 않냐. 사실 가족이 여기 와있는 동안 4~5년 동안 제대로 가족여행도 못하지 않았냐"라고 현재 자신이 한국에서 일을 몰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은 "가족여행은 일단 시간이 안 맞다. 남편이 애들 방학 때 와줘야 하는데, 그런 경우가 없었다"라고 했고, 권상우는 "올해는 그래서 그냥 스케줄 이런 거 다 떠나서 빼놓고 가려한다. 올해 6월에 이탈리아 포지타노 가기로 했다"며 설레는 계획을 전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룩희 라이드를 위해 함께 차에서 대기했다. 권상우는 "룩희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너무 크다"고 했고, 손태영은 "자기 클럽인데 뭐 어떻게 하냐. 우리가 힘든 거다. 정말 제가 너무 힘들 때는 그냥 '우버' 태워서 보낸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기나긴 기다림 끝에 룩희의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나온 두 사람. 권상우는 "손태영 씨가 라이드 하느냐고 고생이 많다"라고 위로하며 다정한 부부애를 뽐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손태영은 자녀들 교육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권상우는 최근 영화 '히트맨2'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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