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인 중앙 수비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함께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대체 자원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이 노리고 있는 선수는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의 중앙 수비사 이타쿠라 고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타쿠라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독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독일 TZ는 20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문제로 인해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뜻밖의 영입 대상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일본인 중앙 수비수 이타쿠라가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타쿠라는 현소속팀과 오는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 현재 1200만 유로(약 200억원)의 시장가치를 지닌 선수다.
샬케 04와 묀헨글라트바흐에서의 활약을 통해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지난 2022년부터 묀헨글라트바흐에 정착했다.
뮌헨은 현재 수비 진영에서 심각한 부상 문제를 겪고 있다.
이토 히로키, 알폰소 데이비스 같은 주요 수비 자원들이 장기 부상 중으로, 수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타쿠라는 중앙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뮌헨에게 매력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타쿠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바이에른만 뮌헨만이 아니다.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 등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들도 이 수비수에게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영국,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구도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시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뮌헨이 이타쿠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김민재의 부진과도 맞닿아 있다. 최근 실수를 연발한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원인으로 지목 받으며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이번 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는 현재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나, 타이틀 경쟁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미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벤투스는 김민재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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