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젤네일 제조회사 글루가(GLLUGA)가 2024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141%에 달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고 21일 밝혔다.
글루가측은 이번 실적 개선이 자사의 셀프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ohora)'의 해외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EM) 사업의 본격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글루가의 대표 브랜드 '오호라'는 반경화 젤네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해 독일의 네일 전문 브랜드 MANIKO와 유럽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OEM 사업 부문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를 통해 글루가는 기존 일본과 미국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에서도 '오호라'와 OEM 제품 모두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호라'는 현재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확대하며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 현지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증명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내 네일 스티커·데칼 카테고리에서 상위 랭크를 유지하며, 지난해에는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 등 오프라인 매장 5,000여 곳에 입점,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뤘다.
OEM 사업 역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독일 MANIKO사와의 협업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문 제작 방식의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OEM을 새로운 수익 창출의 핵심 축으로 키워가고 있다. 글루가는 우수한 제조 역량과 마케팅 전문성을 결합해 OEM 사업을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호라'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OEM 사업의 글로벌 공급망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글루가는 기존 마케팅 역량뿐만 아니라 자체 제품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활용해 관련한 사업 구조를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유기현 글루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호라' 브랜드와 OEM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아직 진출하지 않은 해외 지역까지도 빠르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루가는 앞으로 R&D 투자와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추가적인 확장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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