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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때마다 비가 온다 해서 '레인맨',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거두고도 9승에 그친 2023년의 기억까지, 박세웅은 큰 사랑을 받는 것만큼이나 '박복이'의 이미지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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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7일 부산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6⅔이닝 무실점으로 쾌투, 부산팬들의 뜨거운 기립박수와 연호를 받았다. 이날 잡은 12개의 삼진은 2015년 데뷔 이래 박세웅의 한경기 최다 삼진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NC 다이노스 상대로 기록한 10개였다. 2회와 5회에는 3타자 연속 삼진으로 쾌속 진격하는 모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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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피칭을 하는데, 생각보다 포크볼이 마음에 안 들었다. 따로 (유)강남이형과 얘기한 건 아니었는데, 포수가 그걸 캐치한 것 같다. 늘 포크볼을 던지던 타이밍에 커브 사인이 나오더라. 결과적으로 그게 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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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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