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현영이 명품 브랜드 사은품을 유료로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현영은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디올 '25년 스프링 리츄얼 키트'를 소개하며 "현재 백화점에서는 17만 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만 제공되며 품절 대란템"이라며 해당 제품을 8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알렸다. 그는 "디올에서 VIP 고객에게 제공하는 어메니티로 정품이며 QR코드도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 속 현영은 디올 로고가 박힌 파우치를 백처럼 활용하는 팁을 소개하며, "공단 소재로 크로스백으로도 멜 수 있다. 미니어처 4종이 들어 있으며 정가 기준 총 65만 원 상당의 구매 조건을 충족해야 제공되는 사은품"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파우치는 디올 측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은품이었고, 이를 유료로 판매한 점이 문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은 "정품이라고 해도 사은품 유료 판매는 불법 소지가 있다", "이건 명백한 되팔이 아니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현영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댓글로 반박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부캐릭터 '슈블리맘'을 언급하며 "현영이 '팔이피플' 풍자를 현실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영은 2012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 아이 모두 수업료가 수억 원에 달하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과거에는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로 8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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