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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입을 뗀 이건주는 "어머니가 어떤 분이신지, 나랑 닮았는지 궁금했었다. 왜냐면 아무것도 몰랐으니까..."라며 첫 질문을 건넸다. 그 한 마디에 이건주의 어머니는 "아들이 미워해서 버리고 갔다고 생각했을지, 얼마나 엄마를 원망했을지…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며 다시금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주의 어머니는 이혼할 때 아들을 데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같은 동네에 살면서 지켜보기라도 했다고 사실을 밝혔다. 또 "너무 만나고 싶었지만, 만날 수 없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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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이건주는 15년 동안 품었던 속앓이를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15년 전 한 방송을 통해서 만날 뻔했지만, 이는 불발된 바 있다. 이건주는 "엄마가 제작진을 처음 만나자마자 '건주 돈 잘 벌어요?'라는 말을 했다고 들어 반발심이 들었다"며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물었다. 이에 이건주 어머니는 "그런 소리 한 적이 없다. 당황스러웠다"며 아들의 오해를 풀었다. 오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한층 편안한 표정으로 끊이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오해는 풀렸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이건주는 "오해라기보다 저 혼자만의 생각들이었던 것 같다"며 "오해는 한 순간에 눈 녹듯 사라졌다. 하지만 한 발짝 한 발짝 (엄마와의 관계에서) 걸어나가 보려고 한다"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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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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