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출신으로 최근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던 강지용이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강지용과 친한 사이로 알려진 구본상이 개인 SNS를 통해 강지용 부고 소식을 알렸다. 고(故) 강지용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는 아내 이다은씨와 3살 딸이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30분이고, 장지는 천안추모공원.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포항에 입단해 2022년까지 13년간 수비수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포항에서 경력을 시작해 2012년 부산, 2014~2016년 부천, 2017년 강원, 2018년 인천 등에서 뛰었다.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총 13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본래 이름은 강대호로, 2014년 강지용으로 개명했다.
강지용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본가와의 금전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故 강지용은 방송에서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차에 준비돼 있다"라고 극단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부천은 23일 구단 SNS를 통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와 함께했고, 2016년 주장을 역임하며 헌신했던 강지용이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포항 구단은 '2009년 포항에서 데뷔해 3시즌 동안 함께한 강지용이 우리 곁을 떠났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강원FC 구단과 인천 구단, 부산 구단도 추모글을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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