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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2일 NC전 5-5로 맞선 9회말, 1사 3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이영빈 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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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영빈이 빠지고 오지환이 들어갔다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을 경우에 LG는 2루수가 없었다. 이에 대비해 오지환을 남겨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이 옆구리 통증을 느껴서 정상적인 배팅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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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 이야기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구본혁을 최원영으로 바꾼 것을 말한다. 구본혁을 그대로 뒀으면 오지환이 대수비로 나갈 일도 없었다. 오지환이 수비는 그나마 가능한 상황이어서 대주자를 기용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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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이영빈은 삼진을 당했다. 2사 3루에서 홍창기가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 문성주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LG는 연장 혈투 끝에 5대6으로 졌다.
염경엽 감독은 "내 선택이 잘못됐다. 차라리 번트라도 했으면 영빈이가 상처라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게 이제 감독의 선택이다. 실패하면 모든 것을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결국 감독의 잘못"이라고 자책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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