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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의 물 흐르는 듯한 지휘가 돋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날 패배를 복기했다. 몇 가지 작전 미스를 돌아보며 자신 때문에 졌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이날은 보란듯이 적재적소에 교체카드를 적중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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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또한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허리 통증을 느껴 휴식이 필요했다. 염경엽 감독은 게다가 주포 홍창기 김현수가 로건과 궁합이 나쁘다고 판단, 아예 선발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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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가 로건과 비슷하게만 가주면 후반 승부처에 대타 카드를 쓰면서 일격을 날리겠다는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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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7회말 결정타를 날리며 승리를 예감했다. 염경엽 감독의 기대대로 김현수가 해냈다.
투수교체도 완벽했다. 1-0 박빙 리드였던 7회초, 푹 쉰 박명근이 먼저 나왔다. 박명근은 1이닝을 퍼펙트로 정리했다. 8회초는 김진성이 지웠다. 김진성은 KKK로 1이닝을 정리했다.
LG는 8회까지 '팀 노히트노런'을 이어가며 NC를 압박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LG 마무리 장현식에게 2루타를 때려내며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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