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에 임박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각) '사네가 바이에른 잔류를 확정했다.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사네가 구단과 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단과 선수는 2028년 여름까지 유효한 3년 계약 조건을 확정했고, 다음 주에 공식적인 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에 따르면 사네는 보너스를 포함해 연봉 1500만 유로(약 244억원)를 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0~2021시즌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사네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독일 무대로 향했기에 큰 기대를 받았다. 다만 사네의 활약은 바이에른이 예상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꾸준히 쌓았으나 경기 내 영향력은 꾸준히 비판의 대상이었다. 해리 케인이 합류한 지난 시즌부터 조금 반등한 모습도 보였지만, 확실한 에이스라고 평가하기에 부족했다.
아쉬운 활약과 함께 사네는 바이에른을 떠나 올여름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올 시즌 전까지 사네는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이 정체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날 수 있다는 예측과 함께 아스널, 토트넘 등의 이름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네는 갑작스럽게 방향을 틀어 바이에른 잔류를 결정했다. 독일 언론들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사네는 바이에른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직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곧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징후가 보인다. 사네는 바이에른에 잔류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사네는 2028년까지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급여를 삭감하기는 했지만, 3년 총연봉 730억에 달하는 계약까지 챙길 예정이다.
한편 사네가 잔류를 확정한 것은 다가오는 여름 손흥민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당초 손흥민은 사네를 비롯해 바이에른 공격진 이탈 시 바이에른이 영입할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독일의 스포르트는 지난 3월 '손흥민의 이적 전제 조건은 르로이 사네의 이탈이다. 사네는 3주 안에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네와의 계약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바이에른 수뇌부에 있다'라고 언급했었다. 결국 손흥민 대신 사네가 다시 공격진에 남기로 결정하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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