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병동간호팀이 주도한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 감소활동'을 통해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을 35.6%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 실현과 함께, 보다 친환경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서울부민병원에서 배출된 의료폐기물은 총 17만 8995㎏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총 4만 4250개의 전용 폐기물 용기가 사용됐다. 폐기물 처리에 소요된 비용만 해도 약 2억원에 이르는 등 병원 운영 비용과 환경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병원은 2024년 ESG경영 효율화 및 환경 관련 인증 준비를 계기로 의료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보다 철저히 분리배출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특히 병동 간호팀은 의료폐기물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감염성 폐기물 배출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이끌었다.
간호팀은 직원 대상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폐기물 분리 기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감염성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의 구분을 명확히 했다. 그 결과,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은 전년 대비 35.6% 감소하며,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친환경 경영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에서도 인정받았다. 서울부민병원 병동 간호팀은 해당 QI 활동을 통해 202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서울특별시병원회 QI 경진대회에서는 중소병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용찬 병원장은 "이번 QI 활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병원 운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전 부서로 활동을 확산해 친환경 병원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부민병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외래, 수술실 등 병동 외 부서까지 의료폐기물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ESG 기반 환경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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