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FA 최대어로 꼽히는 강백호가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강백호는 25일 문경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에 추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백호는 우측 복사근 염좌로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치료를 받았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1번-지명타자로 출전한 강백호는 상무 선발 송명기와 3번 모두 승부를 펼쳤다.
1회초 송명기의 초구 143㎞의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한 강백호는 3회초 2사후 두번째 타석에서는 2B1S에서 4구째 143㎞의 직구를 쳐 이번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142㎞의 직구를 받아친 강백호는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가 178㎞에 이를 정도로 총알처럼 빠르게 날아가는 안타였다. 곧바로대주자 신범준으로 교체되며 이날의 경기를 마무리.
강백호는 경기 후 "첫 실전인만큼 빠른 공들에 적극적으로 타격하려고 했다"면서 "스윙해보니 아픈 곳도 없고 전반적으로 괜찮아 다행이다. 경기에 계속 나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천재 타자'로 불릴만큼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만 수비 포지션이 애매했던 강백호는 지난해부터 포수를 맡으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백업 포수를 한다면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3할7리, 924안타 121홈런 504타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2022년과 2023년에 부상과 부진을 보였지만 지난해 포수를 맡으면서 타율 2할8푼9리 159안타, 26홈런 96타점으로 부활했다.
올시즌엔 초반에 그리 좋지 못했다. 21경기서 타율 2할6푼4리(87타수 23안타) 3홈런 10타점에 머물렀고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이제 실전 경기에 나선 만큼 복귀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강백호는 4월 29일에 1군 등록이 가능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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