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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2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우리 LG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며 잠시 감상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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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은 코칭스태프가 나서기도 전에 알아서 모여 분위기를 다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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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미팅을 소집할 필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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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은 문득 LG 수비코치 시절이 떠올랐다. 염 감독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LG 수비코치를 맡았다. 지금은 한국시리즈 MVP가 된 오지환이 당시에는 유망주였다.
선배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후배들은 보고 배우면서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졌다.
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문화다.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잘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야기하기 전에 선수들이 움직이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덕분인지 LG는 25일 KIA전도 승리했다. 선발 손주영이 조기에 교체되는 등 3-5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6대5로 재역전, 20승에 선착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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