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가 여전히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엘골디히탈은 2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선수들과 합의한 특정 보너스 지급을 지연시켜 라커룸에 불안감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엘골디히탈은 '소식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해당 보너스를 4월 말까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런 지연은 구단 내부에 재정적 긴장 상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기술직과 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지는 발표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는 최근의 문제가 아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됐던 사례는 지난 2021년 리오넬 메시 재계약 문제다. 당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와 함께 결국 팀을 떠나야 했고, 팬들은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후에도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재정 문제를 겪으며 선수 영입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라민 야말 재계약으로 인해 다시금 바르셀로나의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야말은 18세가 되면 대형 프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5년 계약이 유력하지만, 최근 주의할 사항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회계 문제로 인해 계약에 불확실성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제대로 체결되지 않은 1억 유로(약 1600억원)를 추가로 계좌에 포함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야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이런 상황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조심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선수단에 지급해야 할 금액을 미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금 바르셀로나 선수단에도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너스 지급이 다시금 미뤄지게 된다면, 바르셀로나 선수단도 구단 잔류나 계약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선수 등록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라리가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VIP 좌석 매각으로 수익을 얻었지만, 라리가 사무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 등록에 대한 등록이 철회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바르셀로나 측은 라리가의 대처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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