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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대표팀 합류 후 공식 인터뷰에서 토트넘 의료진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 그는 "원래 훨씬 빨리 돌아올 수도 있는 부상이었는데, 몇 달 동안이나 아무 일도 없이 지체됐다. 그러면서 모든 게 매우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그간 토트넘 내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복귀가 늦었다는 폭로성 발언이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이번 시즌 유난히 많았던 토트넘 선수들의 부상과 더딘 회복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랐다. 로메로의 말처럼 토트넘 의료진의 실력이 부족해서 다친 선수들이 빨리 돌아올 수 없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톱티어 구단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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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명확한 메시지가 없다. 1차전에 나온다는 건지 못 나온다는 건지. 아예 2차전을 준비한다는 건지 명확치 않다. 이는 감독 본인이 약 보름 전에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했던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뜻한다.
원래부터 심각한 부상이었는지, 아니면 점점 악화됐는 지는 알 수 없다. 전자든 후자든 결론은 하나다. 토트넘의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어쩌면 커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앞에 두고 전혀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토트넘 의료진에 의해 망가졌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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