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최정(38)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숭용 SSG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최정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해 129경기에 출전해 37개의 홈런을 날리며 건재함을 알렸던 최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지게 됐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채 치료 및 재활에 나섰고, 개막 약 한 달 만에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할 수 있었다.
최정은 강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 경기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실전을 소화했다.
첫 실전인 만큼 아직 감각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결과는 3타수 무안타 1삼진.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정은 7회말 타석에서 대타 류호승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첫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최정은 내달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맞춰서 복귀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퓨처스 성적과 상관없이 최정의 복귀를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내일과 모레는 2군에서 뛰게 할 생각이다. 안 아프다면 금요일(2일) 엔트리에 등록할 생각"이라며 "(최정은) 2군에서의 성적과는 관계 없이 본인 밸런스만 찾으면 1군에 등록하려고 한다. (퓨처스에서는) 3경기 정도면 충분히 밸런스를 잡을 거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1군 복귀 뒤에 당분간은 수비 소화없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 감독은 "1군에 복귀한 뒤에는 지명타자로 나가면서 최대한 무리를 안 하면서 시간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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