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상민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은 30일 손편지를 통해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은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며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떨리는 심경을 밝혔다.
이상민은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밝혔다.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이상민이 연하의 비연예인과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해오고 있다며, 이상민의 결혼식 시기가 초여름 전후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 김지민 커플보다 빠른 셈.
이상민의 갑작스러운 재혼 소식에 이상민이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에 관심이 쏠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싱글인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콘셉트이기 때문.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스포츠조선에 "이상민 씨의 재혼은 사실이며 상대는 비연예인이다. 결혼 소식은 오는 5월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상민이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013년 사업 실패로 69억의 빚을 졌으나 쉼 없는 방송 활동으로 지난해 빚을 모두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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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상민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상민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것 같아요.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리네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