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이렇게 귀여웠다고?' 충격과 반전의 성장기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LG 트윈스 선수들의 어린 시절이 공개했다. 귀엽던 아이는 당찬 모습으로 성장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LG 트윈스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잠실구장은 올 시즌 1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SSG와 3연전 중 이틀 연속 매진.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야구팬들의 발길을 돌릴 수는 없었다. LG는 만원관중이 찾은 홈 팬들 앞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SSG를 상대로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중견수)-손용준(지명타자)-구본혁(2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LG는 3회말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4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구본혁 안타, 홍창기가 2루 땅볼을 쳤으나 SSG 2루수 김성현이 공을 놓쳤다. 수비 실책으로 1사 1, 2루. 김현수 뜬볼. 2사 1, 2루에서 오스틴이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2타점 2루타, 박동원도 1타점을 추가하는 2루타를 날렸다. LG의 4-0 리드.
LG는 7회 밀어내기로 1실점을 허용했으나 SSG를 상대로 4대 1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탈출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올렸다.
잠실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에 나서는 LG 선수들의 어린 시절을 볼 수 있었다. LG는 선수들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직접 받아 전광판에 띄웠다.
타자가 타석에 나설 때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선수의 어린 시절 사진이 전광판을 통해 공개됐다.
까까머리 아기 오지환을 만나볼 수 있고, 멀끔하게 슈트 패션을 뽐내는 자긍심 강한 어린이 김강률을 만나볼 수 있었다. 지금은 다 큰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귀여움 가득했던 어린 시절 선수들의 추억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LG 팬인 임찬규는 승리 인터뷰에서 "이렇게 LG에서 뛰면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잠실구장 직관한 야구팬들만 볼 수 있는 '특권' 사진이지만, LG 야구팬들을 위해 선수들의 어린 시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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