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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다. 대구는 올 시즌 개막 세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한때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처럼 연패에 빠졌다. 상황이 심상치 않았다. 결국 대구는 4월 13일 울산 HD에 0대1로 패한 뒤 박창현 감독과 결별했다. 대구는 급히 서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4월 16일 김해FC(3부)와의 코리아컵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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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대구는 3일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총력전을 펼쳤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징야의 복귀였다. 세징야는 최근 부상 탓에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에이스' 세징야의 복귀는 든든한 힘이었다. 벤치도 온 힘을 끌어 모았다. 박원재 B팀 감독까지 벤치에 합류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원재 코치는 지난달 13일 울산전부터 1군에 올라왔다. 이후 계속해서 A팀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감독 부재로 코치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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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제주의 공세가 거세졌다. 제주는 후반 10분 오재혁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 과정에서 유인수의 헤더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 취소됐다. 제주는 김륜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1분 조나탄의 헤더골로 추격에 나섰다. 대구는 후반 추가 시간 에드가의 쐐기골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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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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